
조시 클라크 (Josh Clark)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아니요. 고통이 없어야 얻는 게 있습니다."
관련 도구 및 기사
인물 소개
조시 클라크(Josh Clark)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아니고, 세계 기록 보유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역사상 그 누구보다 많은 '러너'를 탄생시킨 장본인일 것입니다. 그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소파 위의 감자(Couch Potato)'들도 9주 만에 5km를 달릴 수 있게 만드는 마법 같은 입문 프로그램, 'Couch to 5K (C25K)'의 창시자입니다.
C25K의 이야기는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클라크는 실연의 아픔을 겪으며 무기력하고 운동 부족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달리기를 결심했지만, 여느 초보자들처럼 그 과정은 고통스러웠습니다. '무작정 나가서 20분을 뛰었는데, 너무 힘들고 아팠습니다.' 그는 회상합니다. '분명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는 스포츠계의 오랜 격언인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No Pain, No Gain)'가 초보 러너들에게 가장 큰 진입 장벽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정반대의 철학을 세웠습니다. '고통이 없어야, 얻는 게 있다(No Pain, No Pain).' 만약 달리는 게 고통스럽다면, 당신은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걷기와 조깅을 번갈아 하는 인터벌 방식을 실험하며, 아주 점진적으로 달리기 시간을 늘려가는 스케줄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구체화된 계기는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당시 50대였던 어머니가 달리기에 관심을 보이자, 그는 어머니가 부상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트를 9주 완성 스케줄로 정리했습니다. 어머니는 이 플랜으로 성공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고, 확신을 얻은 클라크는 자신의 웹사이트인 'Kick'에 이 스케줄을 공유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강도 높은 훈련을 강요하는 기존 피트니스계에서, 그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접근 방식은 혁명이었습니다. C25K는 운동 능력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꾸준함만을 요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영국 보건서비스(NHS)가 공식 운동 처방으로 채택하며 공신력을 얻었습니다. NHS의 C25K 앱은 수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조시 클라크는 유명한 UX 디자이너이자 전략가로, 디자인 에이전시 'Big Medium'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여러 권의 디자인 서적을 집필한 전문가이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창작물로 C25K를 꼽습니다. 그는 나이나 체력에 상관없이, 천천히 시작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러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였습니다.
주요 업적
명언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아니요. 고통이 없어야 얻는 게 있습니다."
"너무 빨리, 너무 많이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적입니다."
"목표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 동안 즐겁고 효과적으로 달리는 것입니다."